◀ANC▶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법까지 더욱 교묘해져
자칫하면 당할 수 밖에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1일 대구에 사는 정재규 씨 집으로
한 통의 괴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가짜 비명소리를 들려준 다음
정확한 이름을 대며 서울에 있는 아들을
납치했다는 전화였습니다.
◀SYN▶전화 녹음 내용
"(아들)아빠../(아버지)어디를 다쳤노, 어디를?/(범인)여보세요./(아버지)어떻게 해야돼요?/(범인)수현이 아버지 맞습니까?
나도 감방에서 나오다보니까
먹고 살기도 힘든데 애 잡아왔거든요"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며
섬뜩한 말로 텔레뱅킹을 유도합니다.
◀SYN▶전화 녹음 내용
"한시간 정도 기다리세요/예 알았어요/그러면
아들 (신체 일부)를 잘라서 집으로 보냅니다.
아저씨 통장이나 수중에 갖고 있는 돈 끌어모아서 얼마 정도 있습니까?"
수중의 모든 돈을 보내라는 협박에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가슴이 타들어 가던 정씨는 한참 뒤에야 아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INT▶정재규
"어떻게 연락해서보니 (아들이)원룸에 자고
있데요.그래서 전화와서 안심했죠. 보통 사람
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죠"
다행히 정씨는 돈을 부치지 않았지만,
해킹으로 얻은 개인정보로
자녀의 이름까지 말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공포에 휩싸여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서윤재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장
/대구지방경찰청
"피싱사이트 이용하는 범죄가 많지만 고전적인
기관사칭 개인정보요구, 자녀납치 전화오는건
100% 보이스피싱으로 보면 된다"
올 들어서는 스마트폰으로 무료 영화나
무료 사은품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뒤 개인정보를 빼내 소액결제를 하는
일명 스미싱,
또 카드사나 은행과 똑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속출해
통신업계와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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