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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이 또 다른 암초를 만났습니다.
인수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국정 과제에 신공항이 빠졌습니다.
여] 지역 시민단체는
새 정부의 신공항 추진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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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고한
140대 국정과제 속에 112번 째 과제로
지역균형발전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지역민이 열망하는
신공항 건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CG]인수위 관계자는 "신공항 등 지역공약은
따로 충분히 검토를 했고,
새 정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해 국정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CG]
지역 새누리당도 "수요 조사 계획 등
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간 계획까지
인수위가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신공항 건설 의지가 약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INT▶주호영/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2014년과 2015년에 공항건설 규모와 위치를
정하는 입지 선정에 착수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하는 것이 좋겠다고 인수위가 시간 계획을 건의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신공항 추진위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8대 핵심정책에
포함된 신공항이 주요 국정과제에서 빠진 것은 추진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강주열/신공항 추진위원장
"왜 빠져 있는 지 분명히 입장을 묻고 싶고
차기정부가 들어서고 나면 신공항 건설에 대한 확고한 입장과 구체적 추진계획을 밝혀주실 것을 요구하는거고 이 부분이 명확하지않으면
엄청난 지역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
여기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제주 신공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남부권 신공항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권 초기에 결정되지 않으면
각종 정치 일정과 맞물려
결국 새 정권 5년 임기 안에도 신공항은
논란만 거듭하다 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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