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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만드는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활발한데
대구시는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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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 등
행정기관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세부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대구시가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이 진행 중인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를 보고 추후 일정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대구경북연구원은 기존 도립공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INT▶정순천 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 행보는 시민단체나 지역민의
바램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달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대구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국립공원 추진 의지가 없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INT▶정순천 의원/대구시의회
"국립공원 추진과 관련해 다른 대안을
고민하고 계신지 아니면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전념하고 계신지 명확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INT▶김범일 대구광역시장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시의 입장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광주 무등산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에 나서고도 2년 5개월이나 걸려
지난해 연말 국립공원 승격이 이뤄졌습니다.
행정기관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팔공산 국립공원 추진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여부 조차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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