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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대변화 따르는 하회마을

정동원 기자 입력 2013-02-12 13:01:17 조회수 1

◀ANC▶
풍산 류씨의 집성촌인 하회마을에도
다른 성씨가 존재한다는 사실 아십니까?

하회마을이 시대 변화에 따라
타 성씨에 대한 차별과 파벌 타파에 나섰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하회마을에 실제 거주하는 가구는 100집 정도.
이가운데 풍산류씨가 아닌 다른 성을 가진 집은
15가구로, 7집중 1곳 꼴에 달합니다.

최근 전입 온 가구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선대부터 살아왔습니다.

집성촌. 다수 속의 소수이다보니
보이지 않는 설움과 차별을 받아야했습니다.

◀INT▶비 류씨
"어딘지 모르게 자기들끼리는 전부 아재,
할배하면서... 잘 되면 자기 탓이고 못 되면
자꾸 타 씨성 탓 한다."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지만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르는 겁니다.

◀INT▶류왕근/보존회장 당선자
"공동체 일원으로서 함께 가야 화합된다"

풍산 류씨 내에서도 파벌은 존재합니다.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두 집안,
겸암 류운용 선생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들
즉 겸암파와 서애파 사이에도
기 싸움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옛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하회마을 주민들의 모임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선거에서
겸암파에서 3명이 나왔고 서애파에서는 1명이
출마했는데도 겸암파 출신이 과반의 득표로
당선된 겁니다.

종손의 마을에 대한 영향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전통마을의 요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며 전통마을을 지켜내는
것도 하회마을에 사는 사람들, 주민들의 몫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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