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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지막 성냥공장 르뽀

성낙위 기자 입력 2013-02-11 15:07:57 조회수 1

◀ANC▶
최근 성냥을 사용한 적이 있으신지요.

40대 이상은 성냥과 얽힌 추억을 다들 가지고 계실텐데요.

그 많던 성냥공장이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단 한 곳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을 성낙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경북 의성에서 6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성광성냥공장.

낡은 윤전기가 돌아가자
성냥개비가 쏟아져 나옵니다.

신라청동향로가 그려진 향료성냥입니다.

60-70년대까진 생활 필수품으로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INT▶김갑선 -28년 근무 직원-

[스탠드업] 주문이 많을 때는
160명이 넘는 직원이 밤늦게까지 근무했고,
매일 4톤 트럭 3대 분량의 성냥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가스 레인지와
일회용 라이터가 등장하면서 성냥공장은
쇠락을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30개가 넘었던 성냥공장들이 80년대부터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더니
전국에서 이 공장 하나만 남았습니다

지금은 직원 9명이 가끔씩 들어오는
광고용 판촉물 주문을 받아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손진국 대표 -성광성냥-

성냥공장을 살리기 위해 군청과 협력해
체험학습장으로 바꾸려는 시도도 하고있는데
여의치 않습니다.

◀INT▶손진국


우리손으로 만든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티고
있지만 쌓이는 적자때문에
마지막 남은 성냥 공장 불꽃이 언제 사그러들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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