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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골학교 규모화..갈등 골 더 깊어져

홍석준 기자 입력 2013-02-01 17:30:36 조회수 1

◀ANC▶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 규모와 범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작은 학교 두 곳을 단순히 합치는 방법에서,
한꺼번에 서너개 학교를 묶어 규모화 하는
방식으로 바뀌자, 추진과정에서 갈등의 골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C/G)의성 중부지역 4개 면의
중학교 3곳이 하나로 통폐합 됩니다. 2년 뒤
기숙형 공립학교로 문을 열 예정이었는데(끝)

최근 결정된 학교 위치를 두고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학교 3곳 중 어디를 통합학교로 할지 투표를
했는데, 학생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가
탈락을 한 겁니다.

결국 탈락지역 주민들이 아예 통폐합 철회를
들고 나왔습니다.

◀SYN▶신국수/반대주민 대표
"학생들 수업권은 어쩌나..기숙형 말고,
부모들은 직접 먹이고 재우며 가르치고 싶다."

교육청은 절차대로 통폐합과 학교 위치가
결정된 만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이대걸 의성교육장
"학교터가 흠결이 없을 만큼 좋다. 번복하면
비안면 주민들이 가만 있겠나?"

정부는 농촌학교의 규모화를
최근 통폐합의 새 원칙으로 내걸었습니다.

가까운 학교 2곳을 합치는 수준을 넘어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서너개 학교를 한꺼번에
묶어 기숙형 학교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 유치전을 방불할 만큼,
학교 입지선정이 과열양상을 띄는 겁니다.

(C/G)지원금 규모도 중학교의 경우
학교당 100억원으로 크게 늘어, 4개 학교가
합치면 지원금만 400억원에 이릅니다.(끝)

경북 교육청은 올해 예상되는 정부지원금
550억원을 기금으로 돌리는 조례를 만드는 등
학교 규모화 정책에 적극적입니다.

학교 통폐합이 농촌지역의
새 갈등요소로 자리잡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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