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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한치한' 얼음 동산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1-27 17:13:48 조회수 0

◀ANC▶
오늘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곳을 찾아가기 마련이지만
'이한치한'이라고 추운 곳을 찾아가
추위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얼음 위에 또 얼음,
켜켜이 두껍게 쌓인 얼음 동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김미남·박칠제/창원시 월림동
"경치도 아름답고, 산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렀거든요. 잘 해놓았고 예쁘고 생각보다
괜찮네요."

마치 이글루 같은 얼음 동굴로 들어가니
천장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려
더욱 이색적입니다.

동료들과 휴일을 즐기러 온
외국인 노동자의 눈에는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INT▶디틴/인도네시아
"없어요. 인도네시아에 없어요. 여기는 좋아요.
재미있어요."

추억의 얼음 썰매장에는
썰매를 지치는 가족들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엄마, 아빠들은 힘든 줄도 모르고
아이들이 탄 썰매를 끌어 줍니다.

◀INT▶서영호/창원시 합성동
"애들한테 한 번 해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오늘 이렇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S-U)"오늘 낮 최고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문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영하의 체감기온을 보였는데요.

이렇게 추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
뜻깊은 휴일을 보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5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대구 6도를 비롯해
2에서 6도의 분포로 영상을 회복하겠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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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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