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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이라고 자부하는 새마을금고에서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금융권과 다른 허술한 감시체계 때문인데,
직원들의 횡령과 불법 투자로 인한 손실 등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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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6억 원 횡령사건이 발생한
대구시 동구의 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 해 1월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흘째 잠적중인 여직원 권모 씨가
역시 고객이 대출한 돈을 몰래 빼내려다
들통이 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SYN▶대출 고객
"핸드폰에 2천만원 '띵똥'하면서 인출됐다고
(메시지가)뜨더라고요. 그런데 2천만원도 없을
뿐더러 띵똥할 일이 없는데..그래서 보니까
5천만원은 계좌에 들어와 있고 대출받았던 금액은 5천만원에서 2천만원 나가고 없더라니까요"
그런데도 자체감사는 물론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정기검사에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C.G]
경북에서도 지난 2008년에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99억 원을 횡령하는 등
해마다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불법 자산 운용도 심각합니다.
지난 2011년 대구 최대의 새마을금고가
불법으로 고위험 금융상품에 투자했다
25억원을 날렸습니다.
S/U"새마을금고의 이런 심각한 도덕적 해이는 허술한 감시구조에 큰 원인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감시를 받는 다른 금융권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에 소속돼 느슨한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111개 새마을금고를
중앙회 검사팀 8명이 정기검사를 하는 등
감사 인력과 표본이 턱없이 적고
기간도 짧다보니 감사가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INT▶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
"인력이 많아서 금융감독원처럼 한 군데
검사하면 한 달씩 이렇게 한다면 아마 표본을 추출해도 1/3을하든지 반정도는 연락을 해보고하겠지만 그게 안되기때문에..우리는 일반 검사는 닷새 동안 하고요."
저축은행 사태의 반사효과로
새마을금고 전체 수신규모는
2년 전 80조 원 대에서
최근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커진 몸집에 걸맞은
감시체계의 보완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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