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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도해드린
대구 새마을금고 여직원의
16억 횡령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여직원은 빼돌린 고객 돈을
자기 돈처럼 써 왔다는데,
새마을금고측은 전혀 몰랐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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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16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대구 모 새마을금고 여직원 권모씨.
권씨는 22년동안 대출과 예·적금의 입출금 등
주요 업무를 도맡아 왔습니다.
금고 이사들의 신상정보와 예금정보를 훤히
꿰고 있던 권씨는 지난주 이사 한명의 명의를
도용해 4700만원을 대출받는 등 고객 수십명의
계좌에서 뭉칫돈을 수시로 빼냈습니다.
권씨는 최근, 2억 4천여만원을 주고
아파트 한채를 추가로 구입해
집을 두채 소유하게 됐습니다.
◀SYN▶부동산중개소 관계자
"애 학교를 보내야하는데 이 근처에 와야 사립학교를 갈 수 있대요. 그래서 이걸 사서 들어온다고 했어요. 남편도 같이 왔길래 애 공부에
신경 많이 쓰는 돈 잘버는 젊은 부부구나 생각했죠"
친척들 뒤치다꺼리에도
상당액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새마을금고 전 직원
"6~7억은 주식하는 시아주버님이 가져갔고
시동생이 유사기름인가 팔았대요. 그 옥바라지 한다고 변호사비쓰고 이런거 다했고 마을금고
돈으로..이렇게 한 것은 10년 넘었어요."
10년 넘게 고객 돈을 자기 돈처럼 써온건데,
새마을금고측은 까맣게 몰랐습니다.
S/U] "감사는 부실하기만 했습니다. 문제의
새마을금고는 분기별로 자체 감사를 했고,
지난해 7월 중앙회 감사를 받는 등 2년에 한번
정기감사를 받았지만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권씨를 출국금지시키는
한편 새마을금고 내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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