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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환경개선의 상징물로 국가에서 전면
보급에 나섰던 슬레이트 지붕이
이제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거도 쉽지 않아 자치단체마다
고민입니다.
이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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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읍 서부리 옛 직물단지.
대부분 40-50년 이상된 건축물로
지붕은 슬레이트로 덮여있습니다.
슬레이트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는줄
알면서도 주민들은 많은 비용때문에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마을주민
돈이 많이 든다....
영주지역에서 지난 2년동안 철거된
슬레이트지붕은 모두 97동에 불과하고 아직
7천 600여동의 주택과 축사,창고 등이
남아있습니다.
안동만해도 만여동 이상이 남아있고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는 주택만 14만동,
일반 건축물까지 합하면 19만여동에 이릅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10개년 사업으로
슬레이트지붕을 철거할 예정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시군마다 연간 1-200동밖에
철거되지 않아 사실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정길상/영주시 녹색환경과 담당
동당 240만원 지원하지만 부족하다.
정부지원도 주택지붕에만 국한되면서
창고와 축사 등의 슬레이트지붕은 방치돼 있고
무허가 건축물은 수량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S/S) 70년만해도 환경개선의 상징물로
여겨졌던 슬레이트 지붕. 지금은 주민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완전퇴출까지는 아직도 1-20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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