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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상주보 또 균열..."설계부터 잘못"

이정희 기자 입력 2013-01-18 17:56:38 조회수 1

◀ANC▶

낙동강 상주보에 또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부실공사 지적을 받아왔는데,

감사원 감사 결과, 처음 설계부터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에 발생한 균열은
상주보 양쪽 경사면에 설치된,
호안 보호공과 맞닿는
물막이 고정보 아래쪽 접합지점입니다.

◀INT▶한국수자원공사 상주보사업소
(국토부 위탁운영)
"고정보로 넘어온 물이 계속 떨어지면서 그 힘으로 보호공과 틈이 벌어져서 (보호공) 아래
토사가 쓸려나가, 구멍이 생겼다."

이 균열로 콘크리트 보호공 아래 바닥 흙이
쓸려내려가면서 80제곱미터 가량 구멍이 났고
덩달아 보호공도 침하됐습니다.

본체인 고정보에도 영향이 우려되자
국토부가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S/U)보수공사는 스텐리스로 된 거푸집을
고정보와 밀착시켜서,
침하된 부분에 콘크리트를 쏟어부어
메우는 방식입니다.

[CG-1] 상주보의 부실은 준공 전부터
계속돼 왔습니다.

지난해 보수공사를 한 물받이공,바닥보호공은
[CG-2] 또다시 균열과 유실,침하가 일어
최근 재 보수공사를 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치된 고정보는 11미터인데,
4미터 이하 소규모 보에 맞는 설계기준을
적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또 조류 증식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를 알 수 없는 일반 하천 수질관리 지표를 적용하고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데도
조류경보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명품보라고 해서 기준도 없이
공사비 수백억원을 시행사에 더 지급해
국고를 낭비한 사실도 지적됐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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