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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턴키 공사의 문제2- 지역업체 피해

금교신 기자 입력 2013-01-18 17:32:25 조회수 1

◀ANC▶

설계와 시공을 일괄적으로 입찰하는
턴키 공사가 건설 비리를 양산하고 있다는
보도, 최근에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심사위원들에 대한
뇌물 로비 때문인데,
그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여] 입찰에 함께 참가하는 지역업체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되는 정부 발주 턴키 공사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은 설계 심사 때 가산점을
받기 위해 지역 업체를 참가 시킵니다.

이때 지역업체들은
지분 참여율에 따라 적게는 몇억,
많게는 몇 십 억원이 들어가는 설계비를
대형 건설업체와 함께 부담합니다.

그러나 그 설계비가 실제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책정이 되는지 지역업체는
전혀 모른 채 대형업체의 요구에 따라
탈락하면 돌려 받지도 못하고 날려버리는 돈을
내야만 합니다.

◀INT▶지역 건설업체 임원
(지역업체가)왜 설계비가 이렇게 비싸냐고
하면 '원래 이런거다' 얘기하면 끝이기 때문에..(일부 대형업체는)자기들 돈 한푼도 안내고
지역업체한테 다 부담시키고..

대형업체들이 설계비 부터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관행에 지역업체가 희생양이
되는 셈입니다.

◀INT▶지역 건설업체 임원
대기업들은 설계비 금액을 부풀려서 영업비를
마련한다.실제는 15억정도 들어가는데 5억정도
부풀려서 자기들 영업하는데 쓴다)

S/U] 또 하나의 문제는 턴키 입찰을 주도하는
큰 건설업체의 재정 상태에 따라 공사가
좌우되면서 같이 참여한 지역 업체의
건전성까지 해치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건설 업체가 자금난에 시달리다
잇따라 도산하면서 턴키 공사에 참가했던
지역 업체들은 물론 하도급 업체까지도
그 영향을 받아 지역 건설업의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INT▶지역 건설업체 임원
(대형업체는)다시 원가로 투입해야 한다 (공사비로)받은 돈을..현장이 진행되야 하니까..
그런데 돈 투입을 못한다 돈을 받아 놓고 딴데 써버려서..하도급 업체는 자금난으로 부도난다

턴키 공사가 불합리한 관행으로
지역 업체에 큰 피해를 주는
양날의 칼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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