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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주의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도 원치 않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혹시 '틱 장애'를 겪고 있는 건
아닌 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디컬 투데이' 오늘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장애로까지 이어지는
'틱장애'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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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거나 가렵지도 않은데 눈을 자주 깜박이고,
코를 킁킁거리거나 찡긋거리는 것들,
'틱'의 대표적인 증상들인데요.
소아정신과 질환 중에서도
신경 발달장애를 대표하는 '틱 장애'는
주로 7세에서 11세 사이의 초등학생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 정운선 교수/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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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는 말이나 행동들이 나오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소리가 들리니까 어? 뭐지? 행동을 하면 어? 왜 애가 저런 행동을 하지? 그렇게 금방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틱은 뇌에서 그런 운동을 관장하는 신호가 쉽게 말해 레코드판이 튀는 것처럼 불필요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목적 없이 반복되는 갑작스런 동작, '운동틱'과,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뉘는데요.
18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틱 장애의 30~50% 정도는
ADHD , 즉 주의력결핍 장애를 동반해
학습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INT▶ 정운선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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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ADHD애들은 전두엽의 발달이 일반인
애들보다 2~3년 정도 느리게 발달합니다.
그래서 같은 또래와 비교를 하면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이고요. 그다음 충동적이기 때문에 스탑을 못해요. 2가지로 보면 하지 말아야 될 일을 계속하고 그 다음에는 진짜 집중을 해야 될 일에는 집중을 못합니다."
틱은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일 경우,
사회적인 편견과 오해들로 따돌림을 당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어, 소심한 아이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INT▶ 정운선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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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같은 경우는요. ADHD 애들도 법으로 도와주게 되어 있고요. 그 다음 네덜란드 같은 경우에는 틱 장애가 심하면 군대를 면제 시켜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애네 들은 태어날 때부터 그런 뇌를 타고 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해와 보호 속에서 살아가야지
똑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가정이 사회적으로 협의가 되어 있는 거죠."
틱은 신체의 부위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탓에
자칫, 버릇없는 아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섣부른 차별의 시선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 사회가 틱 장애를 앓는 이들에게
따스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줘야 할 것입니다.
'메디컬 투데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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