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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사고 이후에 조사를 해봤더니
시한폭탄이 따로 없었습니다.
염산 말고도 193톤에 이르는 유해물질이
방치돼 있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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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누출된 염산보다 더 강력한
환경부 1등급 유해위험물질 불산 등이 보관돼 있는 실내 저장고입니다.
불산 14, 질산 30, 가성소다 102,
누출된 염산 바로 옆 탱크에 있던 황산 46톤 등 모두 193톤.
당초 공장측이 밝힌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대략 1억 5천만원 상당.
◀INT▶정맹준 교수/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위험물은 당연히 없애야 하죠.문제는 채권단이
이걸 자산이라고 봤기 때문에 자산으로 매각하려고 했던 거죠"
부도로 공장가동이 중단된지 6개월이 넘도록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제대로 된 안전조치도 없이 놔뒀던 겁니다.
(S/U) "웅진폴리실리콘은 채권단과 협의해서
늦어도 다음주까지 유해물질 전량을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행정당국의 합동점검에서도
허술한 관리상태가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우수로와 폐기물처리장에 아직도 염산이
남아있고 염화수소가스도 발생하고 있으며
고압가스 시설에는
아예 안전관리자가 없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구미 불산사고
100여일 만에 똑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위기대응 메뉴얼을 당장 구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공장 관계자와 상주시를 상대로
한 관리,인허가 부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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