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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문화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자녀 교육인데요,
한국어에 능숙한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가정 전문강사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경주의 한 대학에
처음으로 개설됐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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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한국에 오래 살아도
한국말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의사소통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한글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어렵습니다.
◀INT▶김윤아(다옥티빅)/
영덕군 영덕읍(베트남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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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걸음마가 시작됐습니다.
경주의 한 대학 강의실...
베트남과 중국 등 10여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학력이 높고 한국말에 능숙한
이른바 '엘리트' 아줌마들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어 교습법과
다문화관련법률 등을 배워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가르치고
모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INT▶황령/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중국 친구들 같이 모여서 이런 환경이 생기면 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가르쳐 주고 싶어요."
◀INT▶이연경/몽골 출신 결혼이민자
"이쪽 나라의 문화를 남편과 이주여성이 서로 맞춰 가면서 양보하고 사는 게 편하고 오래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에 대해 교육을 하고 싶어요."
S/U)1기 교육생들은 한국어 능력시험
중급 이상 대상자 가운데,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했습니다.
전문강사 과정만으로
공부가 끝나는게 아니라
뛰어난 학생은 대학교 입학자격을 부여해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합니다.
◀INT▶ 조영미 겸임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
"차별되지 않도록 평등하게 교육을 받아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에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할자가 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결혼 이민자들이 이제는
다문화 2세들을 위한 교육자로 거듭나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MBC NEWS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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