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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그늘진 이웃' 새터민

김형일 기자 입력 2012-12-28 17:25:14 조회수 1

◀ANC▶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온 사람들을
새터민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새터민 수가 2만 4천여명인데
이들이 꼽는 가장 큰 고충은
언어와 취업이라고 합니다

김형일 기자가 새터민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지난해 탈북해 일가족 3명과 함께
중국과 미얀마, 태국을 거쳐
국내 정착에 성공한 이모씨.

하지만 낯선 문화와 언어 때문에
적응하기도 힘든데다, 여기 저기 일자리를
알아 봤지만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INT▶이모씨 -지난해 탈북-
"언어,말 차이가 달라서 알아 듣기가 힘들어요. 취업하려고 많이 시도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

탈북한 지 5년만에 겨우 한국에 정착한
이모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
2-3개월 단기간에 그치고
새터민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수개월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모씨 -2007년 탈북-
"사장님들 자체가 새터민을 싫어하거든요.
70%는 (새터민에 대해) 나쁜 생각 가지고 있어요. 여기 친구들도 모두 힘들어하고 있어요."

CG)전국적인 통계에서도
새터민들의 취업률은 38%에 그치고 있고,
포항지역 취업률은 이보다 더 낮은 32%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구한 일자리도 대부분 일용직이어서
많은 새터민들이 기초 수급 대상자로
생활을 꾸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새터민을 위한 거주지도 부족해
국내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정태영 사무국장/경북동부하나센터

따스한 시선과 도움,그리고 합리적인 대책이
더해질 때 새터민 또한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MBC NEWS 김형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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