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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따뜻한 곳을 찾기 마련이지만
추위를 이겨내고 또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포항에서는 찬 바다에 온몸을 던지는
이색 수영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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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추울수록 더욱 신나는 게 있다면
바로 얼음 위를 달리는 일이 아닐까요?
넘어지고 또 엉덩방아를 찧어도..
볼과 코끝이 빨개져도
얼음을 지치는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그저 즐겁습니다.
◀INT▶홍민표/초등학교 5학년
"날씨가 추운데 밖에서 스케이트 타니까
추운 것도 다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스케이트가
재미있어요."
신천둔치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에는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 속에도
가족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INT▶도준구/대구시 감삼동
"아이들하고 같이 나와서 춥지만 밥도 먹고
아니면 집에서 컴퓨터만 하게 되니까,
춥지만 나오니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한겨울 포항 북부해수욕장이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인
'포항 겨울바다 돌고래 수영 대회'.
참가자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인 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제히 찬 바다로 뛰어 들어
왕복 2백미터 구간을 단숨에 완주했습니다.
◀INT▶장성일/대구시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바닷물이) 너무
따뜻합니다. 바다 수영 정말 최고 같아요."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추위를 극복하는 이색 수영을 즐기며
다가올 새해에도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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