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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허가는 커녕 전등에 수도 꼭지도 없고
거실 바닥도 시멘트인 아파트에
입주하라는 아파트 건설회사가 있습니다.
임대주택만을 전문으로 짓는 주택회사 부영의
이야긴데요
입주민들이 이 추운 겨울 어디로
가야할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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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사동의 부영 임대아파트..
아파트 복도가 건축자재와 쓰레기로 뒤덮혀,
다니기 조차 힘이 듭니다.
아파트 내부 거실 바닥은 아직도 시멘트이고
전등에 수도꼭지는 물론
거울에 장농 문짝도 없습니다.
입주 날짜가 내일부터지만, 천 300여 가구의
아파트는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동파 사고까지 발생해 아파트 복도와
집안까지 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7일 신청한 준공 허가를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경산시청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준공 신청이었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INT▶경산시청 건축과 담당자
상식선에서 입주자가 이사가서 살아야 하는데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이 아직 되지 않아 반려
입주민들은 당장 내일 이사해야 하는 집이
이런 상황인데도 지금까지 부영에서
사전 안내 한번 없었다면서
내일 살던 집에서 나와 어디로 가야하느냐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부영아파트 입주 예정자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들이 이런곳에 살아야하나
◀INT▶부영아파트 입주 예정자
바닥도 안돼 있는데 어떻게 이사하나 책임져라
부영측은 날씨가 추워 공사가 늦어졌단 말만
되풀이 합니다.
◀INT▶이 동영 상무((주) 부영)
날씨가 추워지고 인부 구하기가 어려워
공사가 늦어졌다
부영측은 준공 허가도 나지 않은 아파트에
내일 부터 이사가 가능하다고 밝혀
안전의식마저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S/U] 서민적인 기업을 내세우며 수백억이
들어가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선언한 부영이
이 추운 겨울 서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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