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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해 농작물 폐기 처분

이상석 기자 입력 2012-12-13 16:47:30 조회수 1

◀ANC▶
구미 불산누출사고의 수습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불산에 노출된 농작물의 폐기가
오늘부터 시작됐고,
피해 주민들도 조만간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겨울 추위가 닥친 지 오랜 들녘에서
벼베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불산 누출사고 피해를 당한
구미시 봉산리와 임천리에서
때늦은 벼수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잔류불산 유출의 오염원으로
지목돼 왔지만, 보상문제가 얽히면서
미뤄져왔던 피해 농작물의 폐기가
시작됐습니다.

◀INT▶최종환 계장/구미시 농정과
"벼는 1주일 걸릴 것 같고, 볏집과 낱알을
구분해 모은 뒤 소각 처리할 방침입니다"

늦게나마 농작물 보상 기준이 합의돼
수확을 하게 됐지만,
땀흘려 지은 곡식이 수확과 동시에 폐기된다는 사실에 바라보는 농심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INT▶김수웅 /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소각한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는데 실제 여기와서 하는 것 보니까 별로 나오고(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

su]구미시는 앞으로 한달 동안에 거쳐
벼뿐만 아니라 160헥타르에 이르는
피해 농작물들을 폐기 처리할 계획입니다.

폐기되는 농작물과 과수 등 임산물만도
9천여톤에 달합니다.

피해보상에 대한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진데다
농작물 폐기까지 시작되면서
임시시설에 있는 주민들의 귀가도
빠르면 올해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종욱 위원장/ 피해주민대책위
"지금 대피소 생활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벼하고 나무 폐기만 되면 일단 귀가는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더라도
건강이나 토양오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지속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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