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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토크-소아 비만

권윤수 기자 입력 2012-11-29 17:41:53 조회수 0

◀ANC▶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어린이 비만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아이토크에서 어린이 비만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먹고 살 찐 아이들을 보면 '복스럽다'며
비만을 큰 문제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키로 가겠지'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전혀 다른데요,

(C.G.1)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
2살 때 성장속도가 상위 25% 안에 드는 아이는
5살이 되면 비만이 될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생후 6개월까지 몸무게가
급격이 늘어나면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

◀INT▶최정연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소아비만은 세포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살을 빼기가 힘이 들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C.G.2)또 소아 비만도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과 지방간, 고혈압 같은 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몸무게 때문에
무릎이나 척추가 아플 수 있고요.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 성장판이 일찍 닫혀
또래들보다 키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C.G.3)미국의 한 병원 연구에서
이유식을 일찍 시작한 아기가
비만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아기가 잘 먹는다고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기 보다는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적당합니다.

(C.G.4)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모유 먹은 아기에 비해 분유 먹은 아기들의
비만 확률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분유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인데
모유 수유가 건강은 물론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어릴수록 조절 능력이 약해
배가 불러도 계속 먹으려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규칙적으로 먹게 해야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 살이 찌기 쉬운데
놀이와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해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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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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