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은 지났다는
말이 많은데, 꼭 그렇지 만은 않은가봅니다.
학원조차 없는 시골의 한 고등학생이
가난을 딛고, 대입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입니다.
역시나 예습, 복습, 교과서가 비결이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학생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SYN▶ "서준호! 언수외,탐구 4개
만점입니다! 와~~!!!"
수능 성적표를 받은 서준호 군에게
친구들의 축하가 쏟아집니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와 사회탐구 등
4개 영역 5개 과목에서 만 점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29명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IQ가 111로 평범하지만, 공부 비결을 묻자
예습과 복습을 집중해서 했다는 교과서적인
대답이 나옵니다.
◀INT▶ 서준호/ 포항동성고 3학년
"책을 여러 번 보는 것보다 한 번을 보더라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었어요."
서 군의 학교는 경북 포항의 농어촌에
위치해 동네엔 학원 하나 없습니다.
부모가 외지로 돈 벌러 나가고 병든 할머니,
동생과 어렵게 생활하는 형편이어서
학원에 다닐 엄두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INT▶ 서준호/ 포항동성고 3학년
"공교육의 승리를 보여주자고 다짐했어요."
서 군과 기숙사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지도해온 담임 교사는
서 군의 철저한 자기 관리 능력을 꼽았습니다.
◀INT▶ 추연일/ 서 군 담임교사
"기숙사에서 공부계획 정해 놓고 꾸준히 실천"
서 군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원서를
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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