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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찰 사칭해 납치..6억 뜯은 일당 검거//

도성진 기자 입력 2012-11-28 14:56:14 조회수 1

◀ANC▶

경찰관을 사칭해 30대 남자를 납치한 뒤
6억원을 뜯어 낸 일당이 잡혔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수갑과
경찰마크가 찍힌 흉장이 범행에 쓰였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3일밤, 경북 구미에 있는
37살 황모씨 집에 남자 2명이 들이닥쳤습니다.

경찰 흉장을 보여주며
자신들을 경찰이라고 속인 이들은
수갑까지 채워 황 씨를 납치한 뒤
대구의 한 원룸에 가뒀습니다.

◀INT▶박종화 광역수사대장/경북경찰청
"유사수신행위로 긴급체포하겠다고 말하고
수갑을 채워서 납치했다."

인터넷에서 산 수갑에 장난감 흉장이었지만
황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납치범들은 서른시간 넘게 폭행과 협박을 하며
황씨 가족에게 몸값 6억원을 요구했고,
고속도로 갓길에서 돈다발을 챙긴 뒤에야
풀어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조모씨 등 6명은
불법 게임머니 환전상을 한 황씨가
현금이 많은 점을 노리고
석 달 전부터 뒤를 쫓으며
범행 과정을 연습까지 했습니다.

일당중 3명은 1차 범행 뒤에도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을 해코지하겠다며
6억원을 더 요구했습니다.

◀SYN▶협박전화 내용
"당신은 또 이런 일 안 생긴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이번에 한것처럼 우리한테 줬는거
만큼만 내일 한번 더 주면..가족도 다 여기
살고 있는데 해롭습니다."

경찰은 일당 6명중 5명을 구속하고
빼앗은 6억원 가운데 유흥비로 탕진한뒤
남은 3억 7천만원을 압수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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