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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준비 하면 김장을 빼 놓을 수 없죠?
본격적인 김장을 담그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휴일을 맞아 농산물 시장에는
상인과 주부들이 찾아 김장채소를 둘러보고
가격동향을 알아보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농산물시장,
김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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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배추와 무가 대형 트럭마다 가득 실려있습니다.
경매가 끝나자 소매상인들이
배추와 무를 옮겨 싣느라 바쁩니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김장 비용이 저렴 하지만 상인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INT▶권기성
"채소가 비싸서 소비가 잘 안돼요. 팔달시장에
많이 오셔서 우리 것 많이 사셨으면 좋겠어요"
S/U]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김장을 조금 늦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2월 첫째주, 김장적기를 이주일가량 앞두고
농산물 시장은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재료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도 휴일을 맞아 도매시장을 찾았습니다.
트렁크는 물론 뒷 좌석까지 배추를 빼곡히
채웠지만 가격이 역시 부담입니다.
◀INT▶남병우/대구시 지저동
"작년보다 가격이 배로 올랐어요. 작년에는
천원정도 주고 샀는데 올해는 3천원 가까이
치이네요"
하지만 가족, 이웃이 도와 김장을 하는 것,
빼놓을 수 없는 겨울 풍경입니다.
◀INT▶신야실/대구시 평리동
"김치 절일 때도 그렇고 많이 도와줍니다. 혼자
하기가 그러니까..동네 사람들도 좀 도와주고요"
농산물유통공사는 새우젓 등
양념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이달 말부터 배추와 무가 본격 출하되면
12월 상순에는 김장 비용이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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