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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집중취재 - 검찰, 조폭 수사에 한계 드러내

금교신 기자 입력 2012-11-12 17:13:11 조회수 1

◀ANC▶

최근 대구지역 조직 폭력배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내부 암투로 폭력을 휘두르고,
기업형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검찰에 적발됐는데요..

그런데, 검찰 수사가 흐지부지 끝나고 있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CG]지난 6월 동성로파 조직 폭력배 이모씨 등
2명은 같은 조직 선배이자 고문인 62살 A모씨를 찾아가 집단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둘러
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피해자 A씨는 자신이 폭행당한 이유는
동성로파 두목이자 후배인 김모씨 때문이라면서
두 사람의 알력 관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CG]

◀INT▶前 동성로파 관계자
(둘 사이가 안좋았다.김모씨는 자기가 두목인데
A씨가 다니면서 자기가 두목처럼 행동하니까
사이가 안좋았다)

CG]실제 통화내역 조회 결과 두사람은
범행 전후,두목 김씨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고 범행을 전후해 중간 보스급인
김씨의 수행 비서와 여러차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조직내에서 극소수만 알고 있었던 A씨의
집을 이들이 찾아갔다는 사실도 두목 김씨의
사건 개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CG]

그러나 검찰은 두목 김씨의 폭력 교사 여부를
밝혀내지 못했고 집단 폭행에 대한 뚜렷한
동기도 알아내지 못한채 두사람을 구속 기소
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9월
19곳의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며
1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동구연합파 두목 등을 구속기소하면서
범죄 수익금 환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자금 추적 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두목의 지휘 아래 조직원 전체가
기업형으로 불법을 저질러 왔는데도
범죄단체 구성에 관한 법률 적용을
검토하기 보다 게임산업 진흥법 위반으로
기소하는데 그쳤습니다.

S/U] 잇따르는 대형 조직폭력배 관련 사건과
관련해 수사 능력의 한계인지 수사인력의
부족인지 검찰이 보여준 성적표는 기대이하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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