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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내년도 예산 6조원 돌파 예상

심병철 기자 입력 2012-11-08 16:57:27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오늘 내년도 예산을 발표했습니다

총 살림살이 규모는 5조 9천20억원인데
추가경정 예산까지 포함하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내실은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내년도 대구시 총 예산은 5조 9천 20억원으로
올해보다 7.3%가 늘었습니다.


일반회계가 국고보조금 3천 204억원이 늘어
8.2% 증가한 4조 2천 13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조 6천 890억원으로
5.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예산규모만 커졌지
사실상 긴축예산입니다.


SOC 예산이 올해보다 918억원이 늘어
증가율 11.2%로, 예산 증가율을 훨씬 웃돌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INT▶채홍호 기획관리실장/대구시
"교통 정체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 3호선 건설사업에 3,220억원을
1호선 연장에 415억원"


지방채를 올해보다 67억원이 줄어든
3천 260여억원 어치 발행하고,
빚을 갚아 전체 부채를 630억 원 줄이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신기술과 섬유산업 육성 등의
경제과학분야에 4천 616억원이 책정됐습니다.



취약계층지원과 노인복지 등 보건복지분야에
1조 6천 164억원이 편성됐지만
사회적 기대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INT▶오철환 위원장/대구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알뜰하게 살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외계층에게 예산을 적게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거든요"


내년도 대구시 예산은 추가경정 예산까지
포함하면 사상 처음으로 6조원 시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만 커질뿐
내실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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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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