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조금 전 끝이 난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습니다.

삼성은 팀 창단 이후 6번 째이자,
2년 연속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경기 결과를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결국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는데요.

1승만 더 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삼성의 열망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오늘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결정적인 승리의 기회를 잡은 건 4회였습니다.

1대 0의 불안한 리드에서
시리즈 내내 부진을 보였던 박석민이
시원한 두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SK 선발 마리오를 강판시켰습니다.

바뀐 투수 송은범도
삼성 배영섭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점을 내주더니,

2사 만루에서 터진 이승엽의 3루타 한방에
경기는 7대 0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삼성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운드에서도 선발 장원삼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이어 나온 안지만과 오승환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012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팀 창단 이후 6번째 정상 등극이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다음 주 부산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시리즈에서
대회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