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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검찰, 폭력조직 범죄 수익금 환수 '미적'

금교신 기자 입력 2012-10-19 17:11:27 조회수 1

◀ANC▶
대구 검찰이 얼마전 불법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100억원대 범죄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조직폭력배들을 검거했습니다.

당시 범죄 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말했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드러난 재산조차 제대로 추적하지 않아서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달 검찰은 대구시내에서 3년 넘게
19개 불법 오락실을 운영해
54억여원의 범죄수익을 올린 동구연합파
두목 김모씨 등 32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실제 범죄수익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범죄수익금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INT▶배재덕 강력부장(대구지검)
폭력조직 두목소유의 아파트를 추징보전하고
소득탈루 국세청통보, 범죄수익금 추적중임

과연 그럴까?

동구연합파 두목 김모씨의 동생이 실소유주인
대구시내 한 주류회사 입니다.

김씨의 동생은 수억원대의 주류회사를
매입하기 직전까지도 사채를 썼을 만큼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김씨의 도박장 수익금이 흘러 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3개의 방을 갖춘 대구 시내 최고급 룸살롱도
김씨의 소유입니다.

지난 연말 이 룸살롱을 구입한 김씨는
최근 구속기소된 뒤 급하게 자금을 빼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룸살롱 관계자
국세청 있는 사람에게 놀러오라고 전화하니까
'거기 동구연합 건달이 하는데 어떻게 가느냐'
했다. 지금 그 사람(두목 김씨) 지분 부분들을
장사를 하면서 쳐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개 업소의 매매금액만 10억을 넘는데도
검찰은 김씨의 재산을 추적하거나 관련자를
소환해 자금 흐름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 등 손을 놓고 있습니다.

S/U]검찰의 늑장 수사가 조직폭력배들이
범행을 은폐하거나 범죄 수익을 빼돌리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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