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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며칠전 대구의 한 여고생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성적 우수 그룹에서 탈락한게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결국 극심한 경쟁 교육이
또 한 명의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계속해서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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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1 이모 양이
다닌 학교는 대구의 자율형공립고입니다.
성적순으로 한 학년에 30여명 씩만
특별 시설을 갖춘 독서실에서
자율학습을 시켰습니다.
1학기까지 이 그룹에 속했던 이 양은
성적이 떨어져 탈락했고,
이때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자주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C.G]
유서에도 학교 다니는 게 두렵다.
일단 성적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힘이 든다.
고 밝혀 C.G]
심한 허탈감을 드러냈습니다.
S/U]"이에대해 전교조는 이런식의 특별자율학습
이 다른 이름의 우열반에 불과하다며 학생들을
극심한 경쟁으로 내모는 대구의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INT▶전형권 지부장/전교조 대구지부
"전체 성적을 놓고 우열반을 나누는 것은 절대
안 될일이고 수업은 하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학생들을 자율학습시간에 따로 모아놓는 것
자체가 학생들간의 위화감 조성하고 자괴감을
갖게한다"
◀INT▶해당학교 교장
"다른 학교도 다 그렇게 합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방도가
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지 딱 우월반이라고
해서 그 애들만 다른 공부를 시킨다든지 그런건
없습니다."
최근 교육청은 이 학교에 기숙사까지 새로
지어 학생들을 경쟁 교육으로 몰아 세웠습니다.
한편 이 양의 유서에는
학교 폭력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교우관계에서 마찰이 있었을 따름이지
폭력은 없었다고 경찰은 결론내렸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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