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구미 2차 피해 확산..정부 합동조사 착수

도성진 기자 입력 2012-10-05 19:31:07 조회수 1

◀ANC▶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2차 피해가 급격히 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합동조사단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하는데,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
◀END▶

◀VCR▶
하늘에서 본 사고 현장 주변은
제초제를 뿌린 듯 온통 짙은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지난주까지 푸른 빛이던 과수원은
폐허가 돼 버렸고, 조경수와 잔디밭..
어디 하나 성한 데가 없습니다.

동네 곳곳에는 아직까지
매캐한 가스냄새가 남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 정돕니다.

◀INT▶강성희/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냄새가 많이 나요. 매캐한 냄새,
목 아프고 머리 아프고 정신 없어요"

불산가스의 맹독성이 알려지면서
어제 200여명이 병원을 찾는 등
지금까지 900명 가까이가 진료를 받았고,
발진과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 등을 포함해 2차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정부도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민간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재난합동조사단'을 오늘 사고현장에 보내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미시의 자체 복구능력과
사고 회사의 책임문제 등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당국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며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와 주민들의
안전 확보 조치를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