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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금요-클릭스포츠]1위 삼성, 국내파 선발투수의 힘!

석원 기자 입력 2012-09-28 09:10:27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매직 넘버가
( )으로 줄어든 가운데, 정규시즌 우승이
거의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투타에 고른 활약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만.
선발투수들, 특히 국내파 선수들의 선전은
팀 전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왔다는
평갑니다.

클릭스포츠, 오늘은 삼성의 1위 행진을 이끈
2명의 국내파 좌우 에이스들을 소개합니다.
석원기잡니다.
◀END▶

◀VCR▶
선두 삼성의 선발투수 가운데 10승을 돌파한
투수는 모두 4명입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나온 진기록.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외국인 투수들이 즐비한 다승 선두권에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장원삼과 배영순데요.

C.G+S/U
현재 다승 1위를 기록중인 장원삼,
좌완의 천국이었던 삼성의 80년대와
지키는 야구로 리그를 평정했던
2000년대 중반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든든한 1선발의 모습입니다.

만약 장원삼이 시즌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1985년 김일융 이후
27년만에 삼성 출신 좌완 다승왕이 됩니다.

◀INT▶ 장원삼 / 삼성 시즌다승 1위(15승)
"저하고 나이트 선수하고 경쟁이 붙었는데,
처음, 뭐 한 두달 전까지만 해도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데..
시즌도 끝나고 하니깐.
이제 남은 두 게임 나가서 이겨서,
다승왕 한번 해보겠습니다."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 역시
새롭게 쓴 장원삼의 2012년,

◀INT▶ 장원삼 / 삼성 시즌다승 1위(15승)
"올 한해는 진짜,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거
같거든요. 기록도 좋고, 올 한해는 제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한해인거 같습니다."

C.G+S/U
장원삼이 왼손투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면,
우완 국내파 투수로는 배영수가 있습니다.

데뷔 이후 12번째 시즌인 올해,
통산 100승과 1000탈삼진을 돌파했는데요.

2007년 수술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배영수는 올시즌
첫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투수기도 합니다.

◀INT▶ 배영수 / 삼성 라이온즈
"처음으로 8개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둬 좋았고,
오랜만에 두자릿수 승수도 하고, 개인적으로
올시즌 같은 경우는 여러모로 뜻깊은 그런
시즌 같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회복되지 않던 구속이
올시즌 시속 140km 후반때까지 올라선 점은
특히 눈여겨 볼 대목,

◀INT▶ 배영수 / 삼성 라이온즈
"제가 예전에 150km/h를 많이 던져가지고,
팬들께서도 아직도 150이라는 숫자를 머리속에
아직 많이 가지고 계신데, 지금, 제가 후반기에
150 한번 찍으려고 했는데, 노력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한국시리즈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볼스피드나 여러가지 면들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좌완명가 삼성의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는 장원삼과,

부활한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

많은 스토리를 불러오는
국내파 선발 투수들의 활약속에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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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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