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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유치장을 탈주한 최갑복의 도주 행각은
엿새만인 그제 끝이 났습니다.
상습절도 등의 추가범행이 더해져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여] 최갑복이 검거됐지만,
경찰에 대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탈주에서부터 검거에 이르기까지
큰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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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상해 혐의로 최갑복이 검거될 당시
최 씨의 22년전 도주전력을 몰랐던 경찰은
교도소 동기로부터 일종의 충고를 받았습니다.
◀INT▶최갑복 교도소동기
"내가 동부경찰에 말했거든 0팀장에게..
옛날에 도망간 전력이 있는데 조심하라고.."
그런데도 경찰은 '요주의 인물'을 두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고, 지난 17일 새벽 5시,
최갑복이 유치장을 탈주한 뒤
3시간 뒤에야 전국에 수배를 내렸습니다.
◀INT▶원창학/대구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장
"7시 35분경 확인되고 그래서 대구경찰청 보고가 7시 53분 보고됐다. 그래서 전국에 수배를
하고.."
탈주 뒤 경찰서 주변에서만 17시간을 머물렀고
승용차를 훔쳐 고속도로로 빠져나갔지만
검문은 없었습니다.
당일 밤 경북 청도에서 산으로 도망친 뒤
곧장 경남 밀양으로 달아났지만 경찰은
청도에만 수 천명의 인력과 장비를 쏟아부으며
헛심을 썼습니다.
◀INT▶원창학/대구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장
"21일부터 밀양쪽으로 집중적으로 갔다.
기동대 경력이 그쪽으로 간거는 21일이다."
탈주 이틀 뒤인 19일부터 밀양에서 절도신고와 목격 제보가 이어졌고,
20일에는 시외버스를 탔다는 결정적 제보가
들어왔지만 이마저도 소홀히 다뤘습니다.
◀INT▶김종휘 형사과장/대구 동부경찰서
"신고자들은 최갑복이 맞다고 하는데 우리 수사
요원들이 CCTV에 찍힌 화면,걸음걸이 봐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S/U]"유치장 근무자 2명에 대해서는 징계와
별도로 대구경찰청이 직무고발함에 따라
사법처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도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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