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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최갑복, 22년전에도 탈주, 탈주전 메모 발견

도성진 기자 입력 2012-09-21 16:33:54 조회수 1

◀ANC▶

경찰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은
22년 전에도 경찰 호송버스에서
창살을 뜯고 도주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유치장 탈주 전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메모도 남겼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90년 7월 31일 최갑복은
대구교도소로 가던 경찰 호송버스에서
탈출했습니다.

3D C.G]
25인승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최씨는
묶인 포승줄을 먼저 풀고 있다가
버스가 서행할 때 뒷쪽 쇠창살을 부수고는
창밖으로 달아났습니다.
C,G]

이틀만에 다시 붙잡힌 최씨는
3년을 복역했습니다.

당시 최 씨는 금은방 지붕을 뚫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일명 '지붕뚫기 절도단'의
우두머리였습니다.

최갑복은 가장 최근인 7월 12일
대구 달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검거될 때도
강철 체력으로 수중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SYN▶당시 출동 소방관
"이쪽에서 저수지 반대편으로 헤엄쳐서 도망갔었죠"

경찰은 30여분이나 헤엄치면서 탈주를 시도하던
최갑복을 소방서 구명보트를 동원한 끝에
겨우 붙잡았습니다.

◀INT▶윤찬기/대구 달성소방서
"(최갑복이)날렵했죠. 아주 날렵하고 민첩하게 생겼습니다. 형사한테 혹시 수영선수 출신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최갑복은 유치장을 탈주하면서
메모를 남겼습니다.

C.G]
구속적부심심사청구서에 "미안합니다"
"누명을 벗기위해 선택한 길이다.
누구나 자유를 구할 본능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관세음보살 등
한자로 된 메모도 남겼습니다. C.G]

지난 7월 3일 저지른 강도상해 혐의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줄곧 절도라고
주장해 왔다는 점에 비춰 나름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탈주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과 25범의 화려한 범죄이력에다
두 번에 걸친 신출귀몰한 도주행각까지..
경찰은 닷새째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한채
꽁무니만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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