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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항상 등장하는게 바로 인재 논란인데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백억원 넘게 들여서 만든 빗물 펌프장이
가동을 하지 않아
포항 도심이 한때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내 중심가인
오거리 도로와 인근 상가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빗물 펌프장이 작동을
멈춘 것입니다
기계실까지 물에 잠기면서,
빗물을 처리해야 할 펌프장에서,
도리어 물을 퍼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INT▶피해주민"이걸 지을때는
국민들 세금으로 지어가지고 오거리에 예전에는
물이 잘 빠졌는데, 이거 왜 안되냐고..."
포항시는 갑작스런 2차례의 순간 정전으로
전자 계전기가 고장났다고 밝혔습니다.
◀INT▶포항시 공무원
"오전에 한전에서 순간 정전이 됐는데,
(전기)판넬 쪽에 문제가 있어서 복구가 안돼
갖고 전기 투입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정전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처럼 기계가 쉽게 고장난다면
사고는 재발할 수 밖에 없고, 펌프장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한전은 1초도 되지 않는 순간 정전으로
정상적인 기계에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전화)이규찬 운영차장/한전포항지점
"1초도 안되는 순간적인 정전에 펌프가
안돌아 갔다고 지금 (포항시가)말씀하시는 거는
저희로서는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더구나 포항시는 펌프장 고장 복구에
5시간이나 걸렸고, 태풍이 잠잠해진 뒤에야
재가동에 들어가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 빗물 펌프장은 준공한지 1년만인
지난 2천 10년에도 일시적인 폭우에 작동을
멈춰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S/U)큰 비가 올 때마다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이 펌프장에 포항 시민들의
혈세 백 41억원이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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