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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혈세를 들여 만든 울창한 숲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림 공사를 한 곳에
산업 단지를 만들기로 한 건데요..
포항시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정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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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수십 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울려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곳은 포항시 흥해 사방기념공원
인근 지역으로 (산림청이)
지난 1973년부터 5년 동안
38억여원을 들여 조림한 곳입니다.
S-U]제 뒤로 보이는 산은 40년 전에는 나무
한 그루 없는 헐벗은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조림사업 이후 지금처럼
울창한 숲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CG] 이 일대를 중심으로
38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INT▶ 문창원/포항시 청하면
(많은 인력 들여 수목 조성해 놓고 산업단지로 나무 베는 것 있을 수 없다)
40여년 동안 운영해 온 인근 기도원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INT▶ 이귀화 원장/천제단 기도원
(많은 사람 등산과 영적 훈련 하는 곳인데 산업단지 오면 사람 아무도 안 온다)
포항시는 사방공사 후 수십년이 흘러
개발 가능지역으로 풀렸고 7번 국도와
가까우면서도 주민 밀집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김진수 산업단지시설담당/포항시
(산적된 모든 공장들이 한 군데 모일 수 있고 청하 지역 경제 발전이 가능한 곳이라 판단)
CG]주민 의견을 일부 반영해 계획에 없던
원형보존 녹지지역을 추가해 산림 훼손을
최대한 줄이도록 보완했습니다.
조림 성공 사례 지역이
개발 논리에 밀려 다시 헐벗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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