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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메이플 스토리'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설고 생소한 단어들이지만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들을 개발한 게임업체 창업주가
대구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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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대표는
게임업계에 신화와 같은 존재입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유명 게임을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국내외 게임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넥슨을 창업한지 15년만에
연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웠고,
8조원의 재산을 가진 국내 3위 갑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회사 주식을 일본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고,
기업을 일본에 판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김정주 대표/NXC
"(일본 시장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크고
저희한테 제공해 줄 수 있는 것도 많다.
이왕이면 더 큰 시장에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
외부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경영자'라고 불리는데 대해
사실과 다르고, 누구보다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구지역 게임산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단단한 각오를 당부했습니다.
◀INT▶ 김정주 대표/NXC
"정말 좋은 회사들이 있다. 가보면 정말
감동받는 회사들. + 이 산업만큼 부침이 심한 곳은 없는거 같다. 열심히 안하면 정말 망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야한다."
김정주 대표의 이번 대구 강연은
대구지역 게임업체 KOG와의 인연으로 성사됐고,
500여 명의 청중들이 몰려
유명세를 실감케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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