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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관련소식이 있었습니다만)
그저께 급발진 정부 합동조사단이
급발진 추정 사고 모두를
운전자과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무섭게
오늘 대구에서 또 급발진 추정사고가 났습니다.
무사고 운전경력 30년을 넘는 운전자는
분명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합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대구의 한 LPG충전소입니다.
자동 세차를 마치고 주차를 하려던 택시가
갑자기 무서운 속력으로 질주해
사무실 벽을 뚫어버립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도
매우 느리게 주차하려다가
갑자기 돌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무사고 운전경력 34년 된
65살 신모 씨가 운전한 뉴SM5 택시로
지난해 12월 출고됐습니다.
◀INT▶신영식/택시 운전자
"브레이크에 발 얹어놓고 있었고 웽~하길래
바로 밟았죠. 악을 쓰고 밟았죠. 저기까지 갈 동안에.."
S/U]"사고차는 이렇게 건물벽을 뚫고
멈춰선 뒤에도 시동이 꺼지지 않은채
RPM이 5천을 넘나들며 엄청나게 가속됐습니다."
차에 LPG공급을 끊고서야
겨우 시동이 꺼졌습니다.
◀INT▶우종원/사고 목격자
"기어는 P에 있고 RPM이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미터기에 감지 뭐라며 불이 들어왔었다. 그래서
LPG차단 스위치를 눌렀다"
이 차와 한날 한시에 출고된
같은 차종의 다른 택시 운전자도
지난 2월 급발진 경험을 증언합니다.
◀INT▶정준욱/뉴SM5 택시 급발진 경험자
"기어 P로 두고 시동거니까 RPM이 끝까지 올라갔다. 빨간색 끝까지 가버리더라. 완전 끝까지 가버렸다. 가속페달은 안밟고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
실제 지난 7월 대구에서 SM3 승용차가
기어는 P이고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굉음을 내며
RPM 5천을 넘나드는 영상이 MBC 보도로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저께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합동조사단은 이같은 현상에 대한 설명없이
사고기록장치 분석을 통해
운전자 과실로 결론을 내린 상황이라
앞으로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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