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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테크노파크의 고위 간부가
비리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그런 직원이 파면됐지만,
경북테크노파크는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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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장인 이 모 씨는
정부와 지자체 연구용역 사업을 하면서
5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대학교수 등
10여명의 계좌를 빌려 연구비를 입금한 뒤
뒤로 빼돌리는 치밀한 수법을 썼고,
사업비 2천만원으로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업을 같이하는 기업들로부터도
금품을 뜯었습니다.
경찰 수사는 4월부터 시작됐고
수사중 지식경제부 감사까지 있었지만
대기발령 상태에서
여전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INT▶장래웅 원장/경북테크노파크
"자문 변호사와 협의하고 지식경제부하고도
쭉 협의해서 그게 현재까지는 적절한 조치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비슷한 일을 저지른
대구 테크노파크 모바일센터장 김모 씨는
지난 5월 지경부 감사가 끝나기 무섭게 파면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S/U]"경찰 수사를 이미 받았거나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직원 모두 테크노파크 내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고위직원들입니다. 지경부가
이들에 대해 이중잣대를 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몇 천만원, 거의 일억을 해먹은 사람을 봐주기
식으로 그렇게 미적미적 징계도 안하고 그 자리에 계속 놔두고 수사받는 동안에도"
비리 간부때문에 몇 달을 경찰서에 오가며
조사받고, 지금은 불편한 동거를 해야하는
직원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곤욕입니다.
◀SYN▶경북테크노파크 직원
"사실 저희가 모시는 상관이니까 편하지는 않죠. 같이 마주치고 그러면 저희도 난처합니다."
비리에 둔감하고
비리 직원 감싸기에 급급한 경북테크노파크.
최근 지식경제부 감사에서
3억원대의 인건비를 빼돌리는 등
10여건의 비리와 부실이 적발된 곳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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