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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는 상처가 컸습니다.
특히 출하를 앞둔 과수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농민들이 큰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태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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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가 밀고 간 것처럼
초토화된 사과밭.
사과나무 2천 그루는 뿌리째 뽑혔고
떨어진 사과는 썩기 시작합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달려들어
사과 하나라도 더 상품화 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INT▶ 이후영/자원봉사
(실제 농가에 와보니 피해가 많다. 너무 가슴 아프다)
태풍은 이웃 마을도 덮쳤습니다.
S-U]이 농가는 사과 출하를 불과 일주일 남겨 놓았습니다. 하지만 보시 것처럼 사과가 절반 이상 떨어졌습니다.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해 사과 재배로
희망을 키웠는데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INT▶ 손익조/포항시 죽장면
(의욕적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되니 힘이 많이 든다)
메달려 있는 사과도 가지에 부딪히면서 생긴
상처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져
팔 수가 없습니다.
한창 이삭이 패기 시작한 벼도 더러 쓰러져
주름이 가득한 노인의 가슴과 허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INT▶ 신동석/포항시 기북면
(알맹이가 안생기고 그냥 놔 두기도 그렇고 이렇게 해 놓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이번 태풍으로 경북도내에는 천 920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포항이 367ha로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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