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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지방의회 비례대표는 2년짜리?

정동원 기자 입력 2012-08-28 17:40:32 조회수 1

◀ANC▶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정방식 논란이
얼마전 있었는데 지방의회 비례대표는
'임기 나눠먹기' 행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 6대 지방의회의 후반기가 시작된 이때
지역 곳곳에서 현 비례대표가 사퇴하고
후임에게 물려주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영주시의회 비례대표인 새누리당 김희자 의원이
지난 23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서가 처리되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2번이 승계하게 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쉬고 싶다는게
김 의원이 밝힌 표면적 이유이지만,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4년의 임기를
절반만 채우고 돌연 사직서를 냈다는 점에서
'임기 나눠먹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주와 고령에서는 비례대표가 이미 승계됐고
칠곡과 군위에서는 현 비례대표가 사직서를
냈지만 의회에서 반려했습니다.

특히 군위에서는 '임기 분할' 각서를 들고
후임자가 새누리당 경북도당을 찾아가기도 해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이상학 사무처장/새누리 경북도당
"당연히 유권자의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과정에서 그걸 알았다면 당연히 공심위에서 막았죠."

개인이 아닌 정당 득표로 결정되다보니
당사자나 정당 모두 주민 대표라기보다
의석수 충당 정도로 인식하는게 문제입니다.

비례대표 최종 선정은 그 지역 국회의원이
결정한다는 점에서 임기 나눠먹기 행태는 결국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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