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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클릭스포츠]대구FC, 8위 전쟁에서 웃을까?

석원 기자 입력 2012-08-24 10:05:18 조회수 0

◀ANC▶
금요일 아침에 활력을 더하는
"클릭스포츠" 시간입니다.

2012년, K리그는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승강제의 바탕이 될
스플릿 시스템이 이번 주말이면
그 실체를 들어낼 예정입니다.

상위 8개팀이 함께하는 그룹 A에 포함되어야만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데
과연 대구FC가
이 그룹 A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석원 기자가 그 가능성을 짚어드립니다.
◀END▶


◀VCR▶
2012년 K리그 개막과 함께 최대 화두였던
스플릿 시스템.

수요일 펼쳐진 강원과의 맞대결은
스플릿에 의한 리그 분리 이전 마지막
홈경기였습니다.

그룹 B가 이미 확정된 강원도
최하위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8위에 대한 대구의 열망이 더 강했습니다.

◀INT▶ 모아시르 감독 / 대구FC
"처음부터 중요하게 강조한 건 냉정한 경기를
요구했다.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치열한
경기에서도 냉정함을 찾고, 끝까지 잘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점을 선수들이 잘 지켜낸
경기였다. 골을 넣은 뒤, 밀리는 상황에서도
점수를 지켜낼 수 있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넬손과
쐐기골을 뽑은 이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대구FC,

◀INT▶ 이진호 선수 / 대구FC
"중요할 때 골까지 넣어서 너무 좋고,
골 상황은 세트피스에서 호정이나 경렬 주장이
제가 골을 넣을 수 있게 앞에서 막아줬습니다.
방해를 많이 해서, 또 지넬손이 정확히
보내줘서 우리가 약속했던 플레이로 골이 나온
거 같습니다."

값진 승리와 함께 대구FC는 8위 인천과
득실차에서 뒤진 9위를 지켰습니다.


S/U)
1위부터 8위까지 속하는 그룹 A를 향한
대구FC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일요일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시원한 승리와 함께 상위 스플릿을
확정지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민되야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승점이 같은 인천이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서울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대구는
골득실차에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힘듭니다.

1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기업구단들로 이뤄진
상위 스플릿 그룹 A,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펼쳐는 시민구단들의
자존심 대결에서, 원조 시민구단 대구가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INT▶ 모아시르 감독 / 대구FC
"이제 경기가 끝났다. 오늘 서울이 펼친 경기를
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겠다."

◀INT▶ 김기희 선수 / 대구FC
"일단 마지막까지, 마지막 남은 한경기를
이기면 8강에 들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고, 끝까지 준비 잘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8강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첫 스플릿 시스템을 앞둔 K리그,

그리고 그 속에서 8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대구FC의 위대한 도전은 이번 일요일
서울에서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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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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