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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규정 어긴 성과급 퍼주기..왜?

도성진 기자 입력 2012-08-23 15:54:52 조회수 2

◀ANC▶
대구테크노파크가
정부 지시까지 무시하면서
대구시청 공무원들에게
성과급을 챙겨줬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마치 시청 공무원들에게
로비하는 듯한 모습인데,
이런 꼴 보기 싫어서 테크노파크를 떠나는
직원들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걸까요?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테크노파크에게 있어 지식경제부는
수 백억의 사업 예산권을 쥔
핵심 상부기관입니다.

그런데도 대구 테크노파크가
5년 전 지경부의 감사 결과를 무시하고,
대구시의 파견공무원들에게
높은 성과급과 수당을 챙겨준 건
얼핏 이해하기 힘이 듭니다.

◀INT▶대구 테크노파크 파견 공무원
"관례적으로 줘 왔으니까 그게 뭐 내용(지시)에따라 딱 끊지 못하고 전에도 줬으니 그대로 주면 안되나..다른 TP도 주고 있으니까.."

관행처럼 계속 챙겨줬다는 얘긴데,
속을 들여다 봤더니 단순한 관행의 차원의 넘어
심각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상 ST S/U]
"최근 테크노파크와 관련한 기획보도가 나가자
대구MBC 홈페이지 제보란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직 테크노파크 직원으로
익명을 요구한 이 제보자는
눈먼 돈으로 회식을 자주하고 대구시 공무원이 가끔 이자리에 함께했다고 합니다.

이 공무원에게 잘 보이려고
여직원은 술시중을 들어야하고,
심지어는 상사가 사적인 만남을 부추기는
과정에서 퇴사해버렸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대구시와 테크노파크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사례는 더 많습니다. S/U]

◀INT▶전 대구 테크노파크 직원
"대구시에서 을지훈련이나 이런거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2박 3일 시에서 대기하고 하면 TP에 있는 석박사 고급인력들이 통닭하고 수박사서
나르고..공무원 중에 대학원 많이 다니지 않습니까? 논문 대신 써 준다는 말들도 많고.."

◀INT▶전 대구 테크노파크 직원
""TP(테크노파크)는 대구시의 개다"(대구시청)
계장이 (회식자리) 건배사로 그렇게 얘기를 했고 TP담당자와 팀장들은 쭈뼛쭈뼛 할 수 밖에 없는.."

기업지원과 국책사업 유치라는
한 배를 탄 수평적 동반자적 관계가
어느샌가 상·하, 갑·을 관계로
왜곡돼 버렸습니다.

테크노파크의 주요 자리에 대한 인사권을
지렛대 삼아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전횡을 일삼았고,
참다 못한 고급 인력들이 테크노파크를 떠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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