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시가 두 차례 수백억원씩이나 들여
하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결과적으로 엄청난
예산을 낭비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병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경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 5월까지
207억원을 들여 북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고압펌프와 지하관로를 이용해서 하수처리수를 보문호 밑까지 끌어올린 뒤 분수용 물과
하천 유지수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시운전을 하자마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S/U-하수처리수는 냄새와 거품 때문에 분수용 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천 유지수 사용도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천이 정부가 지역 하천을
생태와 문화하천으로 조성코자 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예산은 무려 244억원.
◀INT▶
(실시설계 용역중, 내년 시작 15년 마무리)
하지만 냄새가 나고 거품이 이는 2급수인 하수
처리수로는 친환경적인 '고향의 강' 조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하천 유지수로 하수처리수가 아닌
보다 더 깨끗한 물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INT▶
(우수기 하천수,갈수기 형산강 상수원 물 이용)
이럴 경우 2백여 억원을 들여 만든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은 거의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전화INT▶
경주시는 당초 하수처리수 가운데 일부는
농업용으로 사용할 방침이었지만, 이마저도
고압펌프 가동 등에 따른 전기료만
연간 수억원이 들어 경제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