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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 소식

최고현 기자 입력 2012-08-21 15:02:36 조회수 1

◀ANC▶
지역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물들을 소개하는
'문화계 소식'.

오늘은 최근,
세계적인 작가들의 전시를 잇달아 개막하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
대구미술관의 2012 하반기 전시소식을
지동춘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성 출신으로,
'한국적 추상표현의 대가'로 불리며
국내 및 미국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곽훈 화백.

종이와 다기 등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불교와 동양철학의 정신세계를 표현해왔는데요.

지난 14일부터 대구미술관에서는
<시(詩), 다(茶), 선(禪)>이란 주제 아래,
곽훈 화백의 대형 설치작품 4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곽훈 / 서양화가
“시,다,선이라는 어떤 추사선생의 미학에 패러다임에 묶어서 이것을
시도해봤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걸린 시간을 따져보니까
크게 20년 가까이 된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대구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작 <시>.

한지를 스치는 빛의 흐름,
공기의 움직임이 한편의 시가 되어
관람객들을 명상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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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천장을 따라
은은한 솔향과 함께
나무상자로 만든 사과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현지를 상징하는 소재를 통해
그곳의 역사와 기억을 읽어내는
일본인 작가, 타다시 카와마타의 작품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한때 유명한 사과 산지였던
대구의 추억을,
8천여 개의 사과상자에 담아냈습니다.

그때 그 시절,대구가 품고 있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과상자들.

‘현장성’을 중시하는 작가에게,
더없이 좋은 소재입니다.

◀INT▶ 타다시 카와마타 / 설치작가
“여기서 나무상자를 다시 쓰는 이유는 나무상자를 이용한 작품을 통해
사과산지였던 대구의 옛 이미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역사를 되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오래된 나무상자를 이용했습니다“

보는 재미와 함께
생각의 즐거움까지 안겨줄
대구미술관의 2012 하반기 전시.
이번 주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계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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