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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클릭스포츠]포항야구장이 우리에게 남긴 것!?

석원 기자 입력 2012-08-17 15:13:52 조회수 0

◀ANC▶
금요일마다 함께하는 스포츠 코너,
클릭스포츠 시간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이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새롭게 문을 연 포항야구장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색다른 도전, "포항"에서의 야구시대를 연
삼성의 포항경기, 그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석원기잡니다.
◀END▶


◀VCR▶

30년이 넘는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포항야구장의 첫 경기.

포항출신이기도 한 류중일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류중일 감독 / 삼성 라이온즈
"포항은 원래 축구도시인데, 야구장을
만들어 주신 것에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생각외로 잘 되어 있네요.
잔디 상태도 괜찮고, 관중석도 괜찮고,
다만 외야 관중석을 증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터넷 예매는 20분만에 매진됐고,
현장판매분을 구하기 위해 팬들은 새벽부터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SYN▶
"새벽 7시쯤에 와서, 8~9시간쯤 기다렸어요."
◀SYN▶
"포항구장 개장한다고 8시반부터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표를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INT▶ 김정화 / 포항시 이동
"포항에서 처음 경기하는데, 그래도
포항시민으로써 여기서 한번 관람하고 싶고,
식구들과 함께 이렇게 있어 재미있어요."


관람편이성을 극대화한 내야와
천연잔디로 구성된 외야의 관람석이
눈길을 끌었고,

전체적인 이미지는 메어지리그의 리글리필드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S/U)
경상북도에 새롭게 프로야구 시대를
연 포항야구장, 많은 관심과 주목속에
첫 홈경기를 연 포항 야구장이
삼성 라이온즈에겐 마냥 유쾌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새롭게 꾸며진 야구장의 모습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포항구장의 건설과정.

◀INT▶ 박승호 포항시장
"어짜피 지을 거라면 빨리 지어야죠.
그렇게 해서 하루 빨리,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그런 일념에서 공기도 좀
댕겼습니다."

실재로 포항의 경우,
건설계획이 나온 뒤 4년만에 새 야구장을
완성했습니다.

2005년 이후 계획과 검토가 반복되며
더딘 진행을 보여온 대구와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데요.

◀INT▶ 전주현 / 대구시 신매동
"대구구장도 신축 공사 이야기는 많은데,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없으니깐, 하루 빨리
저희도 신축구장을 가져서, 포항 못지 않게
신축구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INT▶ 홍승규 위원 /대구MBC
"대구는 이야기 나온지 꽤 됐잖아요?
그래서 가시권에 들어오긴 했는데.. 그래도
저희가 이야기하는 건, 공사가 시작되어야
진행이 되는 거니깐, 저도 가끔 참여를 하는데
아쉬운 점은하루 빨리 착공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느냐."

구도를 자신하지만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낙후된 홈구장을 지닌 "대구".

포항 야구장이 던진 신선한 충격이
과연 어떤 변화로 다가올지,
많은 야구팬들과 야구인들은 기대와 우려 속에
대구의 새 야구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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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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