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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타들어 가는 밭작물 "백약이 무효"

홍석준 기자 입력 2012-08-10 17:09:25 조회수 1

◀ANC▶
살인적인 땡볕 무더위에
밭작물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다음주까지 큰 비가 없으면
수확량 전반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땡볕이 쏟아집니다.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볏짚도 덮어봤지만
생강밭은 곳곳이 갈라지고
줄기는 바짝 마르고 뿌리는 썩었습니다.

(s/u)"간이 스프링쿨러 5대를 쉴새 없이
돌려보지만 5천 제곱미터가 넘는 생강밭을
충분히 적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물을 뿌려도 그 때만 반짝일 뿐, 반나절이면
생강밭은 다시 하얗게 죽어갑니다.

◀SYN▶권기섭(생강 농사)/영주시 상망동
"가뭄 겨우 달래는 수준... 올해 농사 망친듯"

양배추 밭은 이랑의 잡초마저 낙엽처럼
말라버렸고, 고구마는 넓은 잎사귀가 맥없이
늘어져 듬성듬성한 모습입니다.

비 한번 없는 폭염이 벌써 보름째.
벼농사에 비해 관개시설이 열악한 밭작물에는
직격탄이나 다름 없습니다.

◀SYN▶김찬걸/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더 심각한 상황시, 시에서는 비상사태 선포"

전국적으로 14명이 폭염으로 사망하고,
안동에선 돼지 100여마리,
영주에선 닭 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수기를 공급하고 계곡물을 모으는 등
연일 폭염 대책이 쏟아지지만
위기만 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고추와 고구마는 이번 주말,
생강과 콩은 다음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밭작물 수확량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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