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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상수원에도 남조류 발견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8-08 18:56:59 조회수 0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에 따르면,
구미광역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원수에서
남조류의 냄새물질인 지오즈민이
최대 21ppt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수돗물 감시기준 20ppt가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정수된 물에도 지오즈민이
1~4ppt가 검출됐습니다.

지오즈민은 남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의 대사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독성분은 없지만,
정수처리 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악취를 풍기는 물질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조류를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지만,
오는 2014년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남조류를 완벽히 제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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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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