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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클릭스포츠]삼성과 대구FC,그들의 올림픽은?

석원 기자 입력 2012-08-03 11:32:36 조회수 0

◀ANC▶
금요일 아침, 여러분과 함께하는
"클릭! 스포츠" 시간입니다.

최근 올림픽 열기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리그 대구FC도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데요.

같은 종목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보는 대구와
4년전 올림픽이 새롭게 떠오르는 삼성의
선수들을 석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음악+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그림)

4년전 베이징 올림픽,
우리 야구대표팀의 우승은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당시 금메달의 주역들도 올림픽의 계절,
그당시의 추억에 빠져드는 듯 한데요.

◀INT▶ 장원삼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 억만금을 줘도
못바꾸는 희열이였기 때문에 지금도 올림픽
기간에 생각을 하면 벅차오릅니다."

당당히 세계 정상을 차지했던 우리 야구,

런던에서 뛰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INT▶ 류중일 감독
"만약 올림픽에 야구가 있었다면 제가
감독이거든요. 뭐, 그래서 그런 부담을
떨쳤습니다만. 빨리 하루 속히 야구도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INT▶ 이승엽
"우선 좋은 대회,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에
나갈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야구선수로 저에게
불행인 거 같습니다. 나가지 못하지만, TV를
보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4년전보다 더 좋은
성적, 또 부상없이 감동적인 플레이를
국민들에게 선사한다면, TV를 보는 시청자들도
더 많은 응원을 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당분간 볼 수 없는 야구의
아쉬움과 대조적인 모습을 축구에서는 볼 수
있는데요.

-전환-
S/U
가족이나 친지는 아니지만,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수의 올림픽을
보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이런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조금은 다른 느낌, 하지만, 더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김기희 선수를 런던에 보낸
대구FC 선수단이 그 주인공이죠.


잇따른 올림픽 대표팀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막판 극적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된
김기희,

같은 방을 쓰는 이진호와 동기인 안재훈의
응원에는 따뜻한 동료애가 함께 합니다.

◀INT▶ 이진호
"저희 팀 선수라서가 아니라 정말 유능하고
능력있는 선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아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꼭 메달을 확보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INT▶ 안재훈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너무 축하하고,
가서 게임을 못 뛰더라도, 다른 생각 갖지말고
하면서 메달따고 웃는 모습으로 팀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의 주축선수가 빠지며 다소 힘겨운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아시르 감독 역시
김기희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INT▶ 모아시르
"(김기희는) 본인의 재능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잡아서 잘해줬으면
좋겠다."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고 있는 런던 올림픽,

지역 연고구단 선수들도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며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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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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