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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부동산 텔레마케터의 충격 고백

금교신 기자 입력 2012-08-02 17:36:13 조회수 1

◀ANC▶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스팸 전화 때문에
짜증난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겁니다.

최근에는 좋은 부동산이 있다며 권유하는
전화가 꽤 많습니다.

기획 부동산업체들이 주로 가정 주부들을
고용해 이런 일을 시키고 있는데,
돈벌이에 눈이 멀어
부적절한 일까지 강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교신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END▶
◀VCR▶
후배의 소개로 부동산 텔레마케팅 일을
시작했던 50대 주부 정모씨는
동창은 물론 친척에게도 매매를 권하면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보름도 안돼 휴대 전화 문자 한통으로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해고 이유가 외모 때문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정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INT▶정모씨(전직 부동산 텔레마케터)
눈이 안좋아 보인다,느낌이 안좋다,옆사람에게
폐끼칠거 같다면서 해고했다..

[CG] 정씨가 속한 기획부동산 업체는
부동산 매매금액의 10% 현금지급과
3.3제곱미터에 만원씩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성과급을 내걸고
텔레마케터들에게 실적을 강요했습니다./

심지어 남성 고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INT▶정모씨(전직 부동산 텔레마케터)
일찍 퇴근 시켜주는 이유있다면서..
(남자손님만나)저녁먹고 술먹고 노래방가고..

세금 회피와 고객 항의를 피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회사 간판을 바꿔다는
업체의 특성상 빠른 시간안에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섭니다.

실적에 내몰린 텔레마케터들은 고객들에게
수익률을 부풀립니다.

◀INT▶실제 텔레마케터 영업내용 녹취
(아주 많게는 열배 오르는 곳도 있지만
안전한 선에서 적어도 일년에 두배까지는 보장)

대구시내에 기획부동산 업체는 50-60여곳,
주부 텔레마케터는 업계 추정 3천여명에
이릅니다.

◀INT▶기획부동산 업체 실무자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 않는다.주부직원들은
법적으로 보호 못받는 외곽지대에 있다)

취업이 어려운 가정 주부들이
최소한의 인권도 보호받지 못한채
피해자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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