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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리주차 위장..고급차 16대 훔쳐

도성진 기자 입력 2012-08-01 17:15:25 조회수 1

◀ANC▶
호텔이나 식당 같은 곳에 가면
대리 주차를 자주 맡기곤 하는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대리 주차를 해 주는 척하며
고급차만 골라 훔친 50대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6월, 서울의 한 호텔 지하 주차장.

주차관리원이 에쿠스 승용차를
이리저리 몰더니 차를 몰고 주차장을 그대로
빠져 나갑니다.

30분쯤 뒤, 다시 나타난 이 남성은
또다른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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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구속된 55살 김모 씨는
이런 수법으로 서울과 부산, 대구를 돌며
고급 승용차 16대를 훔쳤습니다.

(S/U) 김씨는 위조한 신분증이나
가짜 이력서를 들고 고급식당이나 호텔,
스포츠센터 등에 위장 취업했습니다.

그리곤 취업 당일 고급차만 훔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SYN▶황모 씨/차량도난 피해자
- "황당했죠. 처음에는 주차하면서 이동하는 과정에 혼선이 있나 생각했지 차가 분실됐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죠"

김씨가 훔친 차는 모두 싯가 10억원 상당,
미리 위조해 둔 번호판으로 갈아끼워 단속을
피했고, 위조한 인감 증명과 등록증을 이용해
팔기도 하고 담보대출도 받았습니다.

◀INT▶박종화 광역수사대장/경북경찰청
- "식당이나 호텔에서 신분확인이 불가능하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만보고 전화번호 이런것만 맞으면 그대로 취업을 시켜주기때문에 범행이
상당히 쉬웠다"

경찰은 번호판과 서류 위조에 가담한 혐의로
55살 박 모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아직 회수하지 못한 차 11대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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