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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메디컬 투데이-한방 여름나기

도건협 기자 입력 2012-08-01 15:46:38 조회수 0

◀ANC▶
이어서 한방에서는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을 권하고 있는지
메디컬 투데이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방법
이화신 한의사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END▶

◀VCR▶
한방에서 보는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기'를 유지하고 보강하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더운 여름일수록
기를 보충해야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덥다고 해서
무조건 찬 음식만 찾다가는
위와 장이 차가워져
오히려 기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INT▶ 이화신 한의사
"외부 기온이 갑자기 차지게 되면 발산될 열이 발산되지 못하고 피부 온도가 낮아지므로 해서 수축이 돼버리거든요. 그러면 열이 안으로 쌓이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런 과정에서
속으론 열이 생기고 밖은 냉해지게 되고,
그러면서 냉방병이라든지 다른 더위 먹는 경우가 생길수가 있다고 봅니다“

더위에 손상된 기를 추스르는 데는
영양섭취와 보약이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를 24시간 생수에 우려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한방음료가 되고, 조금 더 공을 들여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생맥산이라는
한방 건강음료로 기를 보강할 수 있습니다.

◀INT▶ 이화신 한의사
"인삼하고 오미자는 같은 비율로, 맥문동은
인삼 오미자보다 배로 많게 두 배가 됩니다.
이 세 가지 약재를 물에 두 시간정도 끓이시면 되요. 그래서 식혔다가 이걸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 두셨다가 드시게 되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특히 호흡기에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사계절에 맞는 생활법을
강조하는데, 여름철엔 사람의 기가
밖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해야 하고
이것을 제대로 못하면 가을과 겨울까지
영향이 이어지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이화신 한의사
“일단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무리한 운동을 하는 건 피하시는 게 좋고, 될 수 있으면 숙면을 하시고,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면서,
가벼운 운동을 조금 선선할 때를 이용해서
하시게 되면 아마 여름철 건강 관리에는
그 이상가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만물이 꽃피고 열매 맺는 여름.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으로
열대야를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메디컬 투데이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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